Safe O’Clock은 대구한솔초등학교와 한마음공원 사이, 어린이들이 매일 건너는 작은 횡단보도 위에 시간의 질서를 더하는 보행 안전 장치입니다. 시계 형태로 설계된 구조물 위에는 시간대별로 회전하는 보행유도레버가 설치되어 등·하교 시간에는 차량을 차단하고, 낮에는 감속을 유도하며,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 흐름을 허용합니다. 또한 횡단보도 양끝에는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보행대기공간을 함께 설계하여, 신호를 기다리는 순간까지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도시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Safe O’Clock은 단순한 교통 제어가 아닌, 도시가 시간에 반응하며 보행자와 조율하는 방식에 대한 제안이자, 아이들의 하루를 지켜주는 시계형 풍경입니다.

Highlights 

(Awards | Exhibitions | Publications)

• 2025 대구광역시 도시디자인 공모전 3등 (은상)